[27주차 주요증상]공포의 임당검사 재검확정 / 감정기복 / 갈비뼈아픔, 숨참, 철분제2알, 태동활발

안녕하세요.
서울메뉴입니다.

제가 경험한 임신 27주차
주요증상을 말씀드릴게요.

27주차 주요증상

✔️철분제의 고통 다시 시작
철분제2알, 기본제품 먹으니
오늘 또  피봤다ㅠㅠ 이런.. 하

✔️갈비뼈 아픔 / 숨차는 느낌
요즘은 배가 많이 나오니, 양치를 뱉을 때 몸을 숙이면
명치? 갈비뼈가 아프고 숨이 차는 느낌이 난다.

✔️태동 활발

✔️단거 매일 땡김
회사에서 초코 간식을 너무 먹는다.

✔️부쩍 기미 심해짐
이게바로 그 임신하면 심해지는 기미증상?

✔️철분제 2알 먹기
철분수치가 낮아 점심 저녁 나눠서
2번 먹기 시작

✔️감정기복: 서운함

✔️임당 재검 통보
 

감정기복: 서운함

별거 아닌거에 서운함이 폭발했다.
평소에는 신경 안쓰이다가
문득 침대에서 핸드폰을 보고 있는
남편에게 섭섭해졌다.
 

왜 나를 신경쓰지 않는거지?
 

그렇게 섭섭함으로 범벅이 된
비난을 하게 되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불편한 상황인
나는 화를 낸 사람이 되고,
남편은 잘못한 사람이 된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 불편한 상황의 원인은
상대에게 내가 느끼는 섭섭한 감정에 대한 설명과
행동을 교정해달라는 요청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닌
내 감정을 갑작스레 표출한게 문제라고 생각한다.
결코 건강하지 않은 대화법이라 후회했다.

속상하다.
이런 결과를 만들고싶었던건 아닌데..
서로 노력하자, 미안하다 이야기하고 눈을 붙였다.

임당 재검 통보

에이, 내 이야기는 아니겠지 했던
임신성 당뇨 재검사 확정
 
부랴부랴 인터넷을 찾아보니
3시간 동안 채혈만 4번이란다.
(8시간 공복 필수)

27주까지 오면서
우리 애기는 모든 검사들을 다 잘 통과했는데
엄마라는 사람은 임당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사로 잡혔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임신성 당뇨는 
호르몬의 영향이 크다고 하고, 
그 원인은 뾰족하게 밝혀진바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평소 단음식을 정말 좋아해서 자주 (매일) 먹었기에
나의 평소 식습관의 결과일 것이라며 자책하게 되었다.
 
첫 임당검사 후에도 초콜릿을 많이 먹었고,
평소 회사에서 근무를 할 땐
늘 당이 떨어져 초코 간식을 매일 먹어왔다.
 
병원으로 부터 임신성 당뇨 재검사 확진 전화 받고
충격먹고 초코간식 다시 간식바에 반납하고
회사 구내식당은 샐러드팩을 주문했다..ㅎㅎ
 
임신성 당뇨 재검 날까지.. 잘 관리해보자.


이상 27주 주요증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