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말기] 임신 25주차 주요증상: 더부룩함, 식욕폭발, 변비탈출, 배간지러움, 감정컨트롤 어려움, 해외 태교여행

안녕하세요.
서울메뉴입니다.

어느덧 임신 25주차에요.
이제 정말 임신 말기 입성이네요.

[주수 별 구분]

임신 초기: 1주~12주
임신 중기: 12주~24주
임신 말기: 24주~40주

속 더부룩함& 식욕폭발

25주차는 더부룩한 속과
폭발하는 식욕의 싸움이
계속되는 나날이였어요.

분명 아침까지 속이 더부룩해서
점심은 소식하자 마음먹었는데
점심시간이 되면 또 한그릇을 뚝딱..
다 먹어버려요 ㅠㅠ

식후에는 부른 배를 부여잡고,
아- 배불러 외치다가
더부룩한 오후를 맞이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늘 속이 썩 좋지 않음에도
막상 식사시간엔 또
너무 맛있게 먹습니다.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 계속들어 불쾌하고,

소화가 안되는데,
계속 식욕으로 먹어대니
위가 힘들어하는걸 느껴요.

변비탈출

임신중기 내내 고생했던
철분제의 고통, 변비

요즘은 변비탈출했어요.
철분제를 볼그레로 바꾼 효과와
유산균 그리고 유제품드링크 쾌변의
콜라보 효과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무튼 엉엉 울면서
화장실 안가도 되서
너무 편안한 주수였어요.

배간지러움

24주차부터있던 배, 가슴 간지러움은
25주차에도 약간 있었어요.

이전보다 간지러움은 잦아들었는데
뭔가 발긋한 작은 동그란 자국이 나기시작해
잠깐 병행해 바르던 오일은 멈췄어요.
대신 크림은 열심히 바르는 중이랍니다.

감정컨트롤 어려움

이건 주차별 증상인건지
그냥 회사다니는 직장인의 비애인건지
헷갈리지만...ㅎㅎ

남편이 물어보는 하루 일상 질문에
눈물이 주륵주륵났던 주차였어요.

임신말기에 접어들면서
직장인으로서의 많은변화들을
맞이하게 되실꺼에요.

예를 들면
팀에서의 역할
육아휴직 후 커리어에 대한 고민
진행되는 회사일에 대한 스트레스 등

수많은 감정이 드는데
또 부정적인 얘기안하고 싶어서
눈물을 흘리고 말아버렸네요.

대신 남편이 기분풀어준다고,
같이 오목두기 등
저희만의 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으로 전환했답니다.ㅎㅎ

지나고보면 아무일도 아닌데
25주차에는 제법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거 같아서 안쓰럽네요.

태교여행

25주차, 태국으로
태교여행을 다녀왔어요.
5박6일간 긴 연휴를 보내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사실 한국이 한파였는데
갑자기 따뜻한 나라로 간탓인지
여행3일은 감기증상으로 꼬박아팠고
남은 3일동안 힐링했었네요.

아기를 배에 데리고하는 여행은
확실히 임신전 여행과 달랐어요.

화장실도 자주가야하고,
많이 걷기도 무리였고,
길거리 음식도 걱정되었고요.

그렇지만
화장실도 미리 자주 가두고
많이 걷지않게 택시 이용했고
길거리음식대신 미슐랭 레스토랑을
많이 즐기는 여행이였답니다  😀

이상 25주차 주요증상 및
일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글을 읽는 모든 임산부 화이팅 :)